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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순X박성일 음악감독, 컬래버 프로젝트 재개…‘그때 그 아인’ MV 스틸

가수 장필순 표 ‘그때 그 아인’이 오는 21일 발매를 확정했다. 장필순과 박성일 음악감독이 협업한 컬래버 싱글 ‘그때 그 아인’은 당초 10월 발매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10.29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호기심 스튜디오는 ‘그때 그 아인’ 발매를 앞두고 뮤직비디오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스틸에는 장필순과 배우 라희선, 공성하, 송지은의 아련하고 따뜻한 모습이 담겨 있다. 홀로 외로움을 감내하던 이들은 서로에게 온기를 건네며 미소를 되찾아 드라마에서 벗어난 ‘그때 그 아인’이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때 그 아인’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신병’은 물론 예능 ‘SNL 코리아’, ‘미스터리 듀엣’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고 있는 민진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민진기 감독은 “당연했던 일상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가족 구성원의 부재에서 오는 쓸쓸함과 엄마라는 존재가 내포하는 따뜻함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치유와 위로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연출 의도를 전했다. ‘그때 그 아인’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박성일 음악감독의 곡이다. 장필순 특유의 깊이 있는 음색과 딕펑스 김현우의 섬세한 피아노 연주는 가슴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그때 그 아인’은 오는 2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16 11:54
연예일반

에이스토리, '월드스타 산악인' 김영미 남극점 도달 다큐 제작

한국의 키 작은 여성이 2.1m 길이의 썰매를 끌고 혼자서 남극점에 간다. 45일을 오롯이 두 다리로 걸어 남극점에 이르는 대장정은 리얼타임으로 SNS에 공개된다. 이후 휴먼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철의 여인' 김영미(41,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가 남극점 단독 원정에 오른다. 그는 '세계 7대륙 최고봉 한국 최연소 완등'으로 유명한 산악인이다.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 국적 여성 중 처음으로 허큘리스 인렛에서 남극점까지 1130㎞를 단독 도달한다. 스키로 걷고 또 걸으며 한 발 한 발 남극점을 향한다. 일일평균 25.1㎞를 답파한다. 하루 연료 0.25ℓ, 식량 1㎏씩 총 100kg을 끌고 간다.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남극을 김영미 대장이 11월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 홀로 탐험하는 노정은 휴먼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whiteout)'에 담긴다. 국내에는 '화이트아웃', 글로벌에서는 'WHITEOUT: Kim Young-mi’s Solo Expedition to the South Pole'이라는 제명으로 OTT 플랫폼을 통해 방송된다. 화이트 아웃은 백시(白視) 또는 시야상실을 뜻한다. 눈 표면을 가스가 덮어 원근감을 잃는 현상이다. 전지훈련 기간을 포함, 김 대장은 60일 간 '화이트아웃'에 전념한다. 지난해부터 국내외를 오가며 강훈련을 소화해냈다. 노르웨이에서 크레바스 탈출법, 응급 자가구조법,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 극지권에서의 실전 훈련을 마쳤다. 러시아 아무르강에서는 체온조절과 혹한적응 훈련을 했다. 서서히 체중을 늘렸고, 타이어 등산과 강 위에서 썰매 끌기로 지구력도 강화했다. 소양강 내린천에서 기초체력을 다졌다. 한뎃잠 비바크(Biwak), 걸으며 먹는 건조식품과 행동식 적응도 마친 상태다. 6월부터는 네팔에서 고도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이들 단계를 거치며 차곡차곡 쌓은 김 대장의 체력은 남극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100%에 이르도록 프로그래밍되고 있다. '화이트아웃'은 녹화 방송이면서 생방송이다. 김 대장의 남극점 탐험기는 50분물 2부작으로 2023년 각국에 선보인다. 이와 별도로 김 대장은 남극 현지에서 라이브 방송을 한다. '66㎒ 오늘의 남극통신'(Daily Antarctica)이다. 매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음성, 사진, 영상으로 10분 안팎씩 소통한다. 김 대장이 쏘아 올린 라이브 영상을 전용 인공위성으로 받는 한국의 제작진이 세계로 송출하는 형식이다. 지구 곳곳에서 댓글창으로 김 대장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김영미 대장은 "야생의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남극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이해할 테다. 그곳을 걸어보는 상상만으로도 심장이 널뛴다. 자연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영감을 늘 선물해 준다.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한계를 밀어내는 일! 우리는 모두 스스로 다시 일어날 힘을 가지고 있다"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SBS 스페셜 '인생횡단', '그것이 알고싶다-정상의 증거는 신만이 아는가'를 연출한 교양 감독에서 드라마 '모범택시'로 스펙트럼을 넓힌 박준우 감독이 연출한다. 박 감독은 "눈부신 대자연과 환경 위기에 처한 남극을 8K UHD로 담아내고 김 대장의 20년 산악 인생을 되돌아보고, 침체된 탐험과 도전의 부재, 그리고 본인 스스로에 대하여 새로운 희망을 찾는 힐링 탐험기"라고 소개했다. 박 감독을 필두로 한 국내 스태프들은 김 대장의 남극 내 일거수일투족을 첨단기술로 관찰한다. GPS 항법시스템, 위성전화기, 위치추적 시스템이 1만 4200㎞ 거리를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돌발 사태에 대비, 구조용 경비행기까지 대기한다. 한국을 해외에 자연스럽게 알린다는 복안도 있다. 박 감독은 "남극과 한국은 뜻밖에도 공통점이 있다. 사람이 아무도 살지 않는 곳(No Man’s Land)인 무인지역과 비무장지대의 존재다. 국토 최남단 이어도부터 북녘 가장 끝 백두산까지는 1130㎞인데, 허큘리스 인렛~남극점 거리와 비슷하다. 백두산(2744m)과 남극점(2835m)의 높이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인지대(No Man’s Land)인 남극점까지 걸어갈 수는 있어도, 한국의 DMZ를 지나 백두산 정상까지 걸어가기란 불가능한 이 땅의 현실도 다큐에 녹여 넣는다"라며 새로운 한류 K다큐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 모든 과정을 한국 휴먼 다큐멘터리의 거장 안재민 감독이 프리 프로덕션 촬영 중이다. 영화 '오래된 인력거', 영화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 영화 '아치의 노래' 등으로 주목받은 촬영감독이다. 김영미 대장의 의미 있는 원정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고 감동 있는 울림으로 전할 톱스타 내레이터도 곧 공개된다. '화이트아웃'은 에이스토리가 제작한다. 드라마 '지리산' '킹덤' '시그널'과 예능 'SNL 코리아' 등 시대를 앞서 나가는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다.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타이틀이나 기록경신을 내세우지 않는다. 내면의 섬세한 고민과 갈등, 전 지구적 이슈인 환경오염 등 차별화된 관점으로 극한의 탐험을 보편적 감성 다큐로 작품화한다. 장기간의 코로나 시대,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남극에서 온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선사한다"라고 밝혔다. 남극은 지구에서 가장 추운 대륙이다. 남극의 보스토크 기지에서 영하 89.2도를 기록(1983)으로 남겼을 지경. 남극대륙의 98%는 평균 1.6㎞의 얼음판으로 이루어져 있고, 세계 얼음의 약 90%가 남극에 있다. 펭귄, 물개, 코끼리 물범의 고향, 미스터리를 간직한 '얼음사막'이 녹아 사라지고 있는 곳도 남극이다. 룩셈부르크 면적의 2배, 무게 약 1조t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괴물빙산’ A-68 이 작년에 완전히 녹아 없어졌다. 대한민국의 4배 크기, 세계에서 가장 큰 빙하인 ‘최후의 날’ 스웨이츠 또한 4년 안에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의 산악인 중에서는 허영호(68) 대장과 박영석(1963~2011) 대장이 1994~2011년 각각 2회씩 4명 이상의 팀으로 남극점에 도달했다. 이번 김영미 대장이 남극점에 도달하면 대한민국 최초 솔로 남극점 도달이 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황문성 작가, 안재민 감독 2022.05.03 17:32
연예

'한사람만' 장인섭, 범인 김경남이라 확신한 이유

'한 사람만' 장인섭이 여전히 김경남을 유력한 용의자로 확신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월화극 '한 사람만' 5회에는 장인섭(오진규)이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김경남(민우천)을 향한 일관된 의심을 내비쳤다. 줄곧 최영우(박승선)에게 불법 도박장을 오갔던 백현진(하용근)과 김경남을 알아보라며 지시한 상황. 극 초반 장인섭은 백현진이 둔기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범행 당시에 사용된 골프채도 발견된 상태. 하지만 범행 인근 지역 CCTV의 부재와 주민들을 상대로 골프채의 주인을 파악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영우를 통해 김경남과 백현진이 같은 불법 도박장에 출입한 이력을 확인했다. 김경남이 하용근에게 "죽이겠다"라고 언쟁을 벌였다는 불법 도박장 직원의 진술에 장인섭은 김경남이 범인임을 다시금 확신했다. 골프채에 묻은 DNA 감식 결과로 또 다른 유력 용의자가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장인섭은 틈틈이 진술을 받아내고, 피해자의 휴대폰 위치 파악 및 김경남과 연결고리가 있는 안은진(표인숙)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채 수사에 열중하고 있다. 장인섭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는 열혈 형사 오진규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수사법과 코믹한 성격을 기반한 실제 같은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무게감 있는 스토리에 환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 사람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4 11:14
무비위크

'랑종' 감독 "나홍진과 수위 언쟁…잔혹·선정성 팔지 않았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랑종'의 하드코어 수위에 대해 확고한 연출적 방향성을 전했다. 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사실 (수위와 관련) 나홍진 감독님과 많은 언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근데 우리는 절대로 '잔혹함이나 선정적인 장면을 팔아 영화를 흥행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건 나 감독님이나 나나 명확했다. 내용과 필요없는 장면은 넣지 않았다. 그렇게 조율한 수위다. 꼭 필요한 신만 구사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나홍진 감독은 "감독님과 나 사이에 우리의 대화를 전달해주는 통역사 분이 계셨는데, 이렇게 말하면 섭섭해 하실 수 있지만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감독님의 의견과 내 의견이 온전히 완벽하게 서로를 이해시키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래서 완성된 영화는 더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소통의 부재가 '랑종'의 완성도를 조금 더 높인 것 같다. 감독님의 뜻과 내 뜻이 원했던 지점에서 양보없이 녹아 들었다"고 덧붙였다. 태국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곡성' 나홍진 감독과 '셔텨'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최종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만큼 관객들에게 태국의 이국적 풍광 속 극강의 미스터리 공포를 선사할 전망이다. 14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2021.07.02 19:32
야구

메츠 팀 훈련 불참 중인 '카노 미스터리'…코로나19가 원인?

뉴욕 메츠 베테랑 내야수 로빈슨 카노(38)의 팀 훈련 불참이 길어지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인 뉴욕 데일리뉴스는 13일(한국시각) 카노의 팀 훈련 불참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노는 현지시각으로 7월 6일 홈 구장인 시티필드에서 열린 팀 훈련을 소화한 뒤 이후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구단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상태. 루이스 로하스 메츠 감독은 최근 '선수단에 부상자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다"고 대답해 카노의 상태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데일리 뉴스는 '카노의 부재 미스터리는 코로나19 증상 때문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내야수인 카노는 빅리그 통산(15년) 2185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올스타 선정 8회,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2회 수상한 이력이 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302, 324홈런, 1272타점. 지난 시즌에는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 13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7.13 10:34
연예

[편파레이더]'365' '반의반' 첫방은 같지만 미션은 다르다

같은 날 첫 방송되는 MBC '365'와 tvN '반의반'. 방송 날은 같지만 두 작품이 가진 미션은 다르다. MBC 월화극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은 오랜만에 돌아온 MBC 월화극의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 MBC 월화극은 지난해 9월 24일 종영한 '월컴2라이프' 이후 약 6개월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365'를 기점으로 MBC는 다시 월화극을 선보인다. MBC 입장에서는 '365'의 성공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선 타입 슬립이란 흔한 작품 배경 속 '365'만의 독특한 매력이 필요하다. 작품 제목처럼 등장인물들이 과거로 돌아갈 기회를 얻자 1년 전으로 타입 슬립하는 것이 기본 설정이다.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더 나은 인생을 위해 리셋을 선택한 사람들이 과연 꿈꾸던 대로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지'가 주요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과연 제작진의 바람대로 이준혁·남지현·김지수·양동근이 극을 미스터리하게 이끌 수 있을까. tvN 월화극 '반의반'은 호평 속에 종영한 '방법'의 재미를 이어가야 한다. 신선한 소재와 예측 불허한 전개로 승부를 본 '방법'이라면 '반의반'은 따뜻한 영상미와 감성적인 설정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아야 한다. 또 정해인이라는 로맨스물의 아이콘이자 스타가 출연한다. 그가 출연함에 따라 극이 받는 기대감은 크다. 그를 향한 쏟아지는 러브콜 속 정해인이 선택한 '반의반'. 그의 선택은 방영 전부터 예비 시청자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며 기대감을 선사한다. 모든 작품이 그렇듯 극의 기본이 되는 스토리가 엉성하다면 커다란 기대감은 곧 쏟아지는 혹평으로 변한다. 정해인 표 로맨스물은 이번에도 성공할까.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 레이더'를 가동했다. ▶MBC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줄거리 : 과거로 돌아갈 기회를 얻은 사람들이 1년 전으로 타임 슬립 하면서 예상치 못한 운명에 휩싸이는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극. 등장인물 : 이준혁·남지현·김지수·양동근 등 김진석(●●○○○) 볼거리 : '방법'이 휩쓸고 간 자리 월화극은 폭풍 전야. 장르극의 여운이 남아있다면 손을 뻗게 되는 소재. 특히 빠른 전개의 호흡은 요즘 같이 한 회마다 다른 내용을 원하는 시청자들에겐 안성맞춤이다. 뺄거리 :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등장하는 단골 소재 타임슬립. 그 앞에 붙는 '판타지 미스터리'. 너무 뻔한 소재의 뻔한 내용이라는 생각을 보기 전부터 떨칠 수 없다. 원작도 재미를 못 봤기에 전면 보수 공사가 진행돼야할 정도인데 국내 정서까지 고려하면 얼마나 녹았을 지는 미지수다. 연기 못 하는 배우들은 없지만 보고 싶게 만드는 배우들의 부재도 아쉽다. 6개월만에 부활한 MBC 월화극, 그만큼의 이유가 되길. 황소영(●●●○○) 볼거리: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으로 이어지는 배우 라인업이 탄탄하다. 베테랑 연기자들이기 때문에 연기에 있어서는 보는 맛이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특히 남지현은 장르물 첫 도전인데, 지금까지 드라마를 선택할 때 '기본 이상'은 했다. 이번에도 그 선택은 믿어볼 만하지 않을까. 뺄거리: 소설책이 원작이고 일본에서 먼저 드라마로 만들어진 적이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일본 드라마의 경우 전체적인 완성도 면에 있어서는 크게 호평을 받지 못했던 만큼 얼마나 잘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각색을 했을지가 관건이다. 그리고 얼마나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게 풀어낼지도 시청률 면에 있어서는 중요한 포인트다. 김지현(●●●○○) 볼거리 : 원작은 이누이구루미가 쓴 추리소설 '리피트'다. 이 소설은 일본에서 2018년 1월 '리피트. 운명을 바꾸는 10개월'이라는 극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일본 내에서 해당 작품이 기록한 흥행은 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를 시도하게 했다. 이처럼 어느 정도 성공이 보장된 흥미로운 스토리는 '365'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공개된 예고편 속 주연 배우 이준혁과 남지현이 주는 미스터리한 눈빛은 극을 향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두 사람이 극 중 선보일 연기까지 기대케 한다. 또 양동근만이 낼 수 있는 특유의 '스웨그' 넘치는 불량함은 그가 맡은 캐릭터인 잡범 전과자와 찰떡이다. 극이 주는 무거운 분위기를 양동근이 주로 이끌어갈 것이다. 뺄거리 : 타입 슬립이라는 작품의 흔한 소재는 자칫 진부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극 중 10명이나 과거로 돌아간다. 미스터리 스릴러는 무엇보다 보는 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계속해서 추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만약 이들이 과거로 간 이유에 관해 재미·호기심 혹은 정당성을 주지 못한다면 극은 의외로 쉽게 무너질 수 있다. ▶tvN '반의반' 줄거리 :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정해인(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채수빈(서우)이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 등장인물 : 정해인·채수빈·이하나·김성규 등 김진석(●●◐○○) 볼거리 : '정해인=멜로'는 벌써 두 번의 드라마 성공에서 답을 봤다. 그간 연상과 호흡이 좋았는데 이번엔 연하다.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지는 기대된다. '음악앨범' 전부터 정한 작품이니 일단 그의 작품 보는 눈을 믿어보고 싶다. 이상엽 감독의 연출력 또한 안 볼 수 없는 포인트다. 뺄거리 :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이숙연 작가와 정해인의 합을 봤다. 그 합을 기억한다면…. 드라마는 또 다른 영역이겠지만 미소 띄우며 리모컨에 손이 가는 사람이 몇 이나 될까. 완전 소재는 다르지만 서로를 만나 치유하는 사랑이야기라… 지금도 비슷한 컨셉트 드라마가 있는데 시청률은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기획의도 중 '성장과 끝이 자유로운 짝사랑'이라는데 내용도 자유로울까 걱정이다. 황소영(●●●○○) 볼거리: 정해인과 채수빈의 만남 자체가 주는 풋풋한 설렘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해준다.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싱그러운 작품이 아닌가 싶다. 이상엽 PD가 연출자로 나선다. '쇼핑왕 루이' '부암동 복수자들' '아는 와이프'로 이어지는 탄탄한 필모그래피가 이번에도 빛을 발하지 않을까. 뺄거리: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이는 작품이다.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인데 끝이 그려지는 이야기라 풀어내는 과정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간도 앞당겼다. 오후 9시, 하지만 이를 먼저 시도한 MBC가 해당 시간대 시청률면에서 크게 소득을 보지 못했다. '반의반'은 40분 먼저 시작하는 장점을 앞세워 '아무도 모른다'를 넘어설 수 있을까. 그 장벽이 높아 보인다. 김지현(●●●●○) 볼거리 : 정해인은 로맨스물에서 특히 빛난다. 그가 주는 포근한 이미지가 '반의반'이 표출하려는 분위기와 아주 잘 맞는다. 주로 연상 배우와 로맨스 호흡을 맞춰온 정해인이 이번에는 연하 채수빈과는 어떤 분위기의 로맨스를 선보일지도 볼거리다. 또 '반의반'은 '아는 와이프(18)'를 통해 뛰어난 감성 극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의 작품이다. 그가 연출하는 따뜻한 공감 극은 다가오는 봄에도 어울린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김성규도 주목할만하다. 거친 매력을 선보인 김성규가 피아니스트라는 감성 가득한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할지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오랜만에 다시 로맨스물로 돌아온 이하나가 이번에도 안정된 연기를 선보일지도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힐링이 필요한 요즘. '반의반'은 정해인·채수빈·이하나·김성규를 통해 따뜻한 사랑 이야기 속 공감과 힐링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뺄거리 : 억지스러운 눈물 짜기는 지양해야 한다. 보는 이들이 흥미와 동시에 공감할 수 있도록 극 전개에 있어 타당성이 중요하다. 자칫 영상미나 배우들이 주는 비주얼에 중점을 두다 보면 스토리에 힘을 주기 힘들 수 있다. 또 AI라는 소재가 주는 신선함이 극의 공감을 헤칠 수도 있다. 김진석·황소영·김지현 기자 2020.03.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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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씨네한수②] '타짜: 원 아이드 잭' 박정민 그 패 봐봐 혹시 대박이야?

또 전쟁이다.본격적인 2019년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올 추석시즌 스크린을 노리는 세 편의 영화 CJ엔터테인먼트 '나쁜 녀석들', 롯데엔터테인먼트 '타짜: 원 아이드 잭', NEW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11일 나란히 개봉한다. 국내 4대 배급사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쇼박스는 이번 추석 대목은 깔끔하게 건너 뛰기로 결정했다. 한 날 한 시 개봉에 완벽한 3파전. 어떤 영화가 울고 웃을지 이젠 관객들의 선택에 달렸다.'사실상 흉작'으로 결론난 지난해 추석시즌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각 배급사는 나름의 심혈을 기울였다. 2018년 추석시즌 타 영화들에 비해 한 주 앞서 개봉했던 메가박스(주)플러스엠 '물괴'는 일주천하도 채 이끌지 못한 채 누적관객수 72만 명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후 나란히 개봉한 롯데엔터테인먼트 '명당', NEW '안시성', CJ엔터테인먼트 '협상'은 '안시성'만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넘긴 채 실패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하루 세 편 개봉으로 줄줄이 몰락했던 지난해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짧은 추석연휴로 인해 올해 역시 동시 개봉은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국 흥행은 '영화의 힘'에 달렸다. 충무로 학습 능력이 높아졌을지, 도돌이표 참패를 반복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올해 배급사 성적으로만 따지면 설 연휴 '극한직업' 1626만, 5월 비수기 '기생충' 1008만, 여름시장 '엑시트' 약 920만(10일 기준)까지 주요 시즌을 모조리 석권한 CJ엔터테인먼트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물론 반전과 이변은 언제 어디서나 도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전 예매율은 전통의 흥행 프렌차이즈 '타짜: 원 아이드 잭'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손익분기점 역시 가장 높은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 각 영화 손익분기점은 '타짜: 원 아이드 잭' 260만, '나쁜 녀석들: 더 무비' 255만, '힘을 내요, 미스터 리' 200만 명으로 추산된다.다만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사극과 시대극이 빠지면서 무게감은 비교적 가벼워졌다. '명절엔 ○○' 공식이 올해는 어떤 영화에 손을 들어줄지 양보없는 빅매치에 향후 영화계 방향성이 달렸다. 출연: 박정민·류승범·최유화·이광수·임지연·윤제문감독: 권오광장르: 범죄·드라마줄거리: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승부에 올인하는 이야기등급: 청소년 관람불가러닝타임: 139분한줄평: 전설의 반만 따라가도 ’원아이드잭’만큼은 한다 ●●●○○신의 한 수: 맏형과 닮은 셋째 동생이다. 13년이 흘렀으나 여전히 전설로 남은 '타짜' 1편을 생각나게 하는 3편이다. 여러 개의 에피소드를 나누어 담는 1편의 형식을 따랐고, 2편보다 묵직한 톤을 유지한다. 닮았지만 다르기도 하다. 형들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화투가 아닌 포커를 선택했고, 개성 강한 멤버들이 모인 팀플레이로 판을 키웠다. 조승우와 최승현에 이어 세 번째 타짜가 된 박정민은 기대 이상의 몫을 해낸다. 요즘 청춘의 모습을 표현하면서도 조승우 못지않은 섹시한 매력까지 더했다. 도일출의 미모를 위해 20kg을 감량했다는 독하디 독한 타짜가 탄생했다. 류승범은 이 포커판의 조커 같은 배우다. 2015년 '나의 절친 악당들' 이후 4년 만에 상업영화에 컴백한 그는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관객을 압도한다. 류승범이 연기한 애꾸는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힘을 뺀 연기로 그가 아니면 불가능했을 애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광수·임지연 콤비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예능 속 코믹한 이미지를 적당히 가지고 온 이광수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만든 임지연은 자칫 무겁게 처질 수 있는 ’원 아이드 잭’에 밝은 기운을 불어넣는다. 전설이 된 1편의 명성에 미치지는 못하겠으나, 상업영화의 미덕을 갖추고 대표 인기 시리즈의 계보를 이어간다. 신의 악 수: 추석 영화 가운데 유일하게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피가 튀고 신체가 훼손된다. 대사로만 '쫄리면 뒈지시든가'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목숨을 건 승부를 벌이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잔혹한 장면이 꽤 여러 차례 등장해 심약한 관객들에겐 괴로운 순간이 될 수도 있다. 전편에 등장한 아귀(김윤석)를 넘어서는 빌런의 부재도 아쉬운 부분이다. 빌런의 등장은 영화의 반전 요소로 쓰이기도 하는데, 아귀의 그림자에 가려 임팩트가 약하다. 또한, 자기 몫을 해내는 배우들 사이에서 최유화가 오점을 남긴다. 영화에서 하차한 김민정 대신 뒤늦게 투입된 그는 매력적이고 미스터리한 여인 마돈나를 연기한다. 마돈나는 주인공 도일출의 행보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인물로, '타짜'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섹시한 여성 캐릭터다. 최유화에게 마돈나는 너무 어려운 여인이었을까. 첫 등장부터 퇴장할 때까지 어설픈 연기로 실소를 터뜨리게 만든다. 주인공의 행동에 이유를 만들어내지 못하니, 자연스럽게 영화의 설득력을 떨어뜨리고 만다.>>[추석·씨네한수③] 에서 계속조연경·박정선 기자 [추석·씨네한수①] '나쁜녀석들: 더 무비' 드라마에 미안한, 그럼에도 시원한[추석·씨네한수②] '타짜: 원 아이드 잭' 박정민 그 패 봐봐 혹시 대박이야?[추석·씨네한수③] 차승원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어설픈 코미디 확실한 감동 2019.09.11 13:00
생활/문화

넷마블, 1분기 신작 부재로 부진…6월 'BTS월드' 등 기대작들 출시

넷마블은 올해 1분기에 매출 477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 순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전 분기 보다 2.0% 감소했고, 영업이익(339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54.3%, 전 분기 보다 10.8% 줄었다. 순이익(42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46.4% 줄었고, 전 분기 보다 189.7% 늘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MMORPG 장르가 전체 매출의 32%,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등 RPG 장르가 30%, ‘모두의마블’, ‘쿠키잼’ 등 캐주얼 게임이 26% 등을 차지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60%(2879억원)를 기록했다. 북미 등 서구권 지역에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일본 시장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넷마블은 2분기 중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인다.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 ‘BTS월드'는 지난 10일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등록 500만명을 넘어선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도 6월 출시 예정이다.올해 첫 출시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출시 4일만에 양대 마켓 인기 1위, 매출 톱5에 올랐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1분기는 신작 부재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2분기에는 지난 9일 출시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비롯해 ‘BTS월드’, ‘일곱 개의 대죄’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 신작이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등 빅마켓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5.14 19:04
연예

'자백' 이준호·신현빈·남기애, 묵직한 수사물 속 쉼표 케미

‘자백’ 이준호·신현빈·남기애가 상식을 뛰어넘는 고용 관계로 남다른 케미를 뽐낸다.tvN 새 토일극 ‘자백’ 측은 18일, 이준호(최도현)·신현빈(하유리)과 남기애(진여사)의 첫 만남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이준호는 사형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된 남자 최도현을, 신현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직 열혈 기자 하유리를, 남기애는 어느 날 갑자기 도현의 사무실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고스펙 사무보조 진여사를 연기한다.공개된 스틸 속에는 이준호와 신현빈이 남기애의 등장에 당황한다. 남기애는 두 사람 앞에서 각종 자격증을 어필하고 있다. 여유만만한 남기애와 달리 신현빈은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기도하듯 양손을 마주 잡고 이준호를 향해 애절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남기애 역시 가지런히 두 손을 모으고 이준호를 빤히 바라보고 있다.본 스틸은 이준호·신현빈이 남기애와 첫 대면하게 되는 장면을 담았다. 남기애가 이준호의 변호사 사무실에 사무보조로 입사를 희망하는 모습이다. 반백수 상태로 이준호의 사무실에 빌붙어 지내던 신현빈에게 남기애는 엄청난 위협이 될 예정. 신현빈과 남기애가 이준호의 신임을 얻기 위해 벌이는 신경전이 웃음을 줄 예정이다.‘자백’ 측은 “신현빈과 남기애가 이준호의 재판 승소를 위한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성별, 연령, 직업은 물론 캐릭터까지 제각각인 세 사람이 만들어낼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특히 이준호·신현빈·남기애의 조합은 묵직한 장르물인 ‘자백’에서 쉼표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23일 오후 9시 첫 방송.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18 10:48
연예

'자백' 남기애 "김철규 PD, '마더' 허율 보호하는 모습에 감동"

남기애가 김철규 PD의 연출 스타일에 감동한 이유를 밝혔다.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새 토일극 '자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준호·유재명·신현빈·남기애와 김철규 PD가 참석했다.미스터리한 사무보조 진여사 역의 남기애는 "이 나이에 엄마 외에 다른 역할을 맡는 게 정말 쉽지 않다. 엄마가 아닌 직업이라고 해서 '감사합니다'하고 받았는데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단숨에 다 읽고 어떻게 해야 이 진여사를 잘 해낼 수 있을지, PD님이 내 어떤 부분에서 진여사가 내게 딱이라고 생각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고민 중이다"고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마더'에서도 김철규 PD와 호흡을 맞췄던 남기애는 "'마더'에서 아역 배우인 허율을 아끼고 보호해주는 모습에 감동했다. 감독님이 작업하자고 전화해주신 것만으로도 다른 것 안 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말했다"고 김철규 PD의 연출 방식을 극찬했다.'자백'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법정수사물이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9.03.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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